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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만 총통 선거 지지율 상황 및 예상

by 프타아라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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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만 총통 선거 D-31


제 16대 대만 총통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최근에 나타나기 시작한 대만 선거 기조 변화와 관련 내용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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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대선의 가장 큰 변수였던 야당의 단일화가 실패로 돌아가며, 11/24일(현지시간) 각 진영의 후보들은 부총통(러닝메이트) 후보와 함께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는 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와,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는 자오샤오캉 부총통 후보와,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우산잉 부총통 후보와 함께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해당 시점을 기점으로 선거 기조 변화가 뚜렷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동안 여론조사 3위를 차지하며 여타 후보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제1야당(친중성향)의 허우유이 후보가 후보 등록일을 기점으로 커원저 후보를 제치고 2위에 등극하였고, 집권당인 라이칭터 후보를 맹추격하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 매체에서 발표한 다수의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등록일을 기점으로 대선 후보들에 대한 달라진 여론 흐름을 알 수 있다. 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대선전이 시작되자 부총통 후보 조합에 대한 부정적 평가, 야권 단일화 무산에 대한 책임론 등 여파로 인해 커원저 후보의 현지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28%에서 21%로 급락했다.


반면, 제1야당의 허우유이 후보는 이탈하기 시작한 커원저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하며 평균 지지율이 26%에서 30%까지 상승했다. 신흥 중도파 후보 당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대만 대선 경쟁 구도는 과거에도 그랬듯 친미성향의 민진당과 친중성향의 국민당의 후보들 간의 대격돌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높아지는 정권 교체 가능성


집권당 라이칭더 후보와 제1야당 허우유이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축소되며 대만의 정권 교체 가능성이 점차 높아 지고 있다. 최근 허우유이 후보가 청년층을 겨냥한 적극적인 주택 구매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19년도 홍콩 민주화 사태 이후 친미반중성향인 현 집권당에 몰려있던 젊은 세대들의 표심이 국민당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허우유이 후보가 선거공약의 일환으로 생애 첫 주택을 구매를 하는 40세 이하 청년에 대해 약 48만 달 러 규모의 은행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현지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의 허우유이 후보 지지율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만약 허우유이 후보의 청년층 민심 공략 성공으로 대만 전체 투표인구 중 약 35%를 차지하는 2030 세대와 기존 국민당 지지세력인 4050세대가 결집한다면 허우유이 후보의 승리 탈환 시나리오는 현실화될 수 있다.

그렇다면, 최근 대만의 젊은 세대들의 표심이 변화되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대만 젊은 세대들의 주관 심사가 국가 주권과 직결된 안보 이슈보다 일자리, 주택난 등 장기화되는 경제적 고통을 해결해줄 실질적인 경제 지원책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대만 청년실업률은 11%로 전체 실업률(3%)의 약 3배에 달하며, 대만 수도인 타이 베이의 주택가격은 지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청년 주택난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그 가운데, 민진당의 친미반중 일변도 정책에 피로감을 느끼며 최근 대만인들 사이에서 ‘불통불독(不通不獨)’ 정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친중성향의 국민당의 승리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선거 전까지는 아직 결과 를 예단하기에는 이르나, 만약 대만의 정권 교체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 축소에 따른 아시아시장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중화권 Money Move 유입 등 효과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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