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및 중국 북부 기록적 폭염
베이징과 중국 북부 일부 지역들에 기록적 폭염이 나타나고 있어 중국 당국이 사람들에게 야외 활동 시간을 제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상청은 베이징 남부 난자오(南郊) 관측소에서 측정된 기온이 사상 최초로 3일 연속 40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근 허베이(河北) 성과 항구도시 톈진에서도 지난 며칠간 기온이 40도 이상 치솟아 당국이 극한 기후에 대한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25년 만에 찾아온 살인적 더위
4단계로 이뤄진 중국의 기상경보 시스템에서 적색경보는 가장 심각한 상태를 나타낸다. 베이징 기온은 지난 22일 41.1도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 기온이었던 1999년 7월 24일의 41.9도에 이어 사상 2번째로 더웠었다. 이는 베이징에서 기록된 6월 중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 기온이다.

최악의 가뭄 우려
이에 따라 지난해 창장(長江·양쯔강) 유역을 중심으로 닥쳤던 61년 만에 최악 수준의 폭염과 가뭄이 올해 또다시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로 창장(양쯔강)은 상류까지 바닥이 드러났고, 호수도 메말라 83만 명이 식수난을 겪을 우려가 높다는 전망이다.
더욱이 지난 5월에 시작된 올해 폭염이 한 달째 계속되면서 에어컨 가동 급증 등 전력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폭염시 유의사항
사전준비
- 여름철에는 항상 기상상황에 주목하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합니다.
-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 등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사전에 파악하고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를 알아둡니다.
- 폭염예보에 맞추어 무더위에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 무더위 안전상식 학습
-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실내ㆍ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 무더위에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삼가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여름철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사이는 가장 더운 시간으로 실외 작업은 되도록 하지 않습니다.
-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외부에 오랫동안 방치된 것은 먹지 않습니다.
폭염 발생 시
-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합니다.
-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습니다.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합니다.
-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습니다.
-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수시로 안부를 확인합니다.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십니다.
